현대·기아차 해외 순회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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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현대.기아차가 다음주부터 해외에 근무할 미국.유럽의 유명 대학 석.박사급 인재 사냥에 나선다. 11~ 24일 MIT와 스탠퍼드 등 미국 내 주요 대학을, 21~ 29일 아헨공대.임페리얼공대 등 유럽 대학을 순회방문해 현지에서 채용상담을 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전기.전자.설계 등 이공계열과 경영대학원(MBA) 전공자이며 채용 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명가량이다. 또 외국 자동차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사원도 이번에 같이 뽑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의 해외 생산거점이 늘어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이공계 인력은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분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www.hyundai-motor.com)와 기아차 (www.kia.co.kr)의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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