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인상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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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수산부는 올해 농협이 비료회사로부터 사들이는 비료인수가격을 평균 10∼13%선에서 인상허용할 방침이다. 12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그러나 대농민 판매가격은 농민의 부담을 고려, 현행가격대로 공급키로 했다.
이로써 비료 대농민 판매가격은 75년 12월 평균 79.2%가 인상된 이후 연 4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농수산부가 농협인수가격을 인상키로 한 것은 지난해 전기·교통요금등 공공요금과 인건비·원료비 상승으로 생산「코스트」가 오르는데다 비료회사의 외국합작선에 대한 이익보장조건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8년 말 현재 비료계정적자는 1천2백53억원으로 대농민 판매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올해는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부는 올해 비료수급량을 92만t으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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