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원유생산 제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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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6일 로이터합동】세계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는3월말까지 원유생산량을 일산9백50만「배럴」로 제한함으로써 세계적인 원유공급부족사태를 몰고올지도 모른다고 6일 정통한 석유업계소식통이 전했다.
이소식통은 지난해 「사우디」의 원유생산한도가 하루 8백50만 「배럴」이었으나 그후 9백50만 「배럴」로 상향조정되었고 추가생산량 1백만 「배럴」에 대해서는 작년12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합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에 의거,78년보다 14·5% 인상된 수준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외무생소식통에의하면 선진19개국으로 구성한 국제 「에너지」기구는 오는 3월1일과 2일 「파리」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란」의 석유수출정지,「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조정이라는 새로운 사태에 대비해 석유절약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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