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병언 아내 권윤자씨 배임 혐의로 긴급 체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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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1일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오피스텔 부근에서 경기경찰청 소속 검거팀과 함께 권씨를 배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기청 경찰관들이 오랫동안 은신처에 잠복 추적한 끝에 검거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권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의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이다. 검찰은 권씨가 오랫동안 방문판매업체 ‘달구벌’ 대표로 활동해오면서 회사의 자금을 유 전 회장에게 불법적으로 몰아줬다고 보고 현재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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