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이란에 개입땐 미와 무력대결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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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5일자·AP종합】「해럴드· 브라운」 미국방장관은 25일 발표한 연례국방보고서에서 소련이 「이란」과의 접경지대에 20개사단의 병력과 4백대의 항공기를 집결시켰다고 밝히고 「이란」사태가 계속 악화될 경우 소련의 대「이란」군사개입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미소가 「페르샤」만에서 대결할 가능성을 경고했다.「브라운」장관은 이날 상원군사위원회에 제출한 미국방태세에 관한 연례평가보고서에서 또 소련은 지난1년동안 미국이 예견한것보다 약 2배나 많은 1천개의 전략핵탄두를 장비한 신형「미사일」을 배치하고 그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미국에 잠재적인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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