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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 손댄 박동선씨… 다인회 만들고 다밭 매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의회「로비」활동으로 한때 전세계「매스컴」의 초점을 모았던 박동선씨(얼굴·미융 「그룹」회장)가 최근 발족한 한국다인회에 모습을 보였다.
20일 무역회관12층 「그릴」에서 창립의 첫모임을 가진 사단법인 한국다인회는 한국의 전통적인 다 애호가 50여명이 모여 전통다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14세때부터 8순의 오늘까지 찻그릇을 멀리하지않은 다율사의 최범구옹을 비롯, 국회의원 신형식씨, 식물학자 임경빈씨, 고김성곤씨 미망인 김미희여사, 전각가 안광석씨동 「옛맛」의 숨은 애호가들.
인사말을 요청받은 박동선씨는 『그동안 나라가 어려워 기본 의·식·주의에는 사치로 간주됐으나 이제 경제의 여유가 생긴만큼 사라진 민족문화를 찾을 때가 됐다』고 했다. 박씨는 전남보성에 홍차밭 6만5천평을 사들였으며 가능한 이웃토지도 더사들일 계획을 세우고 이날 다인회를 창립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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