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공해 피해보상·울산 환경보전협서|6백가구에 3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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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남울산지역 공해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을 울산지역환경보전협의회(회장 태종학)가 집단으로 지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해피해가 심한 울산지역 6백가구의 농가가 작년 한해동안 벼·야채·콩·고추 등 4백30ha에 경작한 농작물에 대한 공해배상으로 3억원정도의 보상을 3월부터 지급받게 된다.
보사부·농수산부 및 상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합동으로 공해피해로 말썽이 많은 울산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작,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의 공해피해도 분석을 거쳐 이를 근거로 울산지역환경보전협의회가 피해를 배상토록 결정, 정확한 피해액과 배상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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