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경쟁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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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대·연세대·서강대·중앙대·경희대·건국대·이대·숙대 등 서울시내 주요전기사립대학이 11일 79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하오1시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모집정원을 넘어 1.3대1(이대)내지 4.6대1(경희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고대는 이 시간 현재 지난해 경쟁률 2.3대1보다 높은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세대 건축공학과는 40명 모집에 6백21명이 지원, 15.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학교관계자들은 예시합격자수가 전문대학 정원까지를 포함,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전기사립대학 경쟁률은 예년보다 높을 것이 라고 전망했다.
대학별 지원상황은 고려대가 모집정원 1천8백30명(특차전형 2백75명 제외)에 5천4백51명이 지원, 2.9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범대국어교육학과가 정원 36명에 3백35명이 지원, 9.3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통계학과는 정원에 미달하고 있다.
연세대는 2천1백90명 모집에 4천9백83명이 지원, 2.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식품공학과는 이 시간 현재 30명 모집에 29명이 지원, 미달되고 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토목공학과로 3.8대1.
문과·이공·경상계열로 모집하는 서강대는 모집정원 6백60명에 9백34명이 지원, 1.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문과계열이 가장 높은 경쟁률(1.9대1)을 보이고 있고 이공계열을 2백40명 모집에 1백81명이 지원, 미달되고 있다.
중앙대는 모집정원 1천9백25명에 6천l백9명이 지원, 평균 3.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있다.
이대의 경우 모집정원 1천8백43명(특차무시험전형 2백97명 제외)에 2천4백3명이 지원, 1.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사범대 외국어교육과 영어전공은 32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하는 등 13개 학과가 이 시간 현재 미달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서양화과로 35명 모집에 1백33명이 지원, 3.8대1
숙명여대는 모집정원 1천1백15명에 2천2백79명이 지원,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불문학과는 40명 모집에 2백65명이 지원, 6.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가정 계열을 1백75명 모집에 98명이 지원, 미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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