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한강교 확장착공|현재 폭의 2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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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제1한강교 확장공사가 5일 최규하 국무총리·정상천 서울시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됐다.
총공사비 87억2천만원을 들여 81년말에 완공될 이 공사는 전장 1천6m, 너비 18.45∼20.078m의 현재 다리 너비를 배로 넓히는 것으로 중지도를 중심으로 북쪽은 상류, 남쪽은 하류쪽에 각각 현재와 똑같은 크기인 「아치」모양의 다리를 놓는다.
기존다리와 새 다리와의 간격은 4.4m이며 중지도에는 입체순환도로를 만들어 차량이 회전토록 한다.
이 공사가 준공되면 두 다리가 각각 상하행 편도로 사용된다.
현재의 제1한강교는 1934년에 처음 건설돼 6·25때 파괴됐으나 9·28 수복 후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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