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란국제전화|반자동으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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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최근의 「이란」소요와 관련, 통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응급조치로 5일 하오3시를 기해 서울∼「이란」간 국제전화를 반자동으로 바꾸어 개통했다.
지금까지 서울∼「이란」간 통화는 서울의 국제전신전화국 교환이 「이란」의 교환을 불러 가입자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수동식(2회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란」교환의 응답지연 또는 무응답 등으로 통화가 매우 어려웠으나 서울의 교환이 「이란」의 가입자를 직접 「다이얼」로 호출하는 반자동으로 통화함에 따라 이 같은 불편을 덜게됐다.
이번 반자동 통화는 일본국제전신전화공사의 협조를 얻어 일본∼「이란」간 8회선을 빌어 사용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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