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진출정책에 비판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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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란」사태악화로 교민철수문제가 시급해지자 정부 당국자간에는 그동안 외화획득과 고용증대 위주의 인력진출정책에 대한 비판론이 나오고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앞으로는「달러」를 번다는 명목으로 무조건 사람을 보내기만 할것이아니라 보낸 사람이 제대로 일을할수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고려를 해야할것』이라며 『현재 주 「이란」 한국대사관이 가장 골치를 썩히고있는것은 소위「어글리·코리언」이라고불리는「룸펜·그룹」』이라고 지적.
관계자는 또 『정부가 1차 철수대장으로 삼은 4천명은 주로 현지대사관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외국업체종사자들인데 이들에대한 재산권보호는 사실상 속수무책인 실정』이라고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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