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반짝반짝 빛나는 공연 함께 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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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 참가 팀의 공연 모습.

제11회 행복한 세상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순천향대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즐겁게 연극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제는 전국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교내·외 연극 관련 동아리 총 22개팀이 예선에 참여해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올해부터는 경연 일정이 1박2일의 워크숍과 리허설을 포함한 2박3일 캠프 형식으로 바뀌어 청소년들이 더 마음껏 연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1일엔 안산문화재단 청소년 극단 ‘고등어’를 포함한 5개 팀이, 22일에는 아산고 연극 동아리 ‘나그네와 들풀’을 비롯한 4개 팀이 창작극과 뮤지컬·마임극을 선보인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행복’을 주제로 각기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예선 제출물, 필기 및 구두시험, 공연 세 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창의력과 표현력에 초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시상식 겸 폐막식은 22일 순천향대 학예관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올라간 팀들 중 대상 1개 팀, 금상 3개 팀, 은상 3개 팀, 동상 2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단체와 학생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연극제 관람 문의는 홈페이지(www.ttf.or.kr)를 참조하거나 아산문화재단(1899-4231)으로 연락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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