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상반기 경기상승세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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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도 국내경기는 꾸준한 수출증가와 내수증대에 따른 투자수요의 확대에 따라 상반기까지 착실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산업은행의「단기경기관측보고」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와 같은 높은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광공업부문의 꾸준한 경제활동에 주도돼 내년 2·4분기까지 착실한 경기상승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들어 경기과열로 급 상승세를 보였던 광공업과 제조업 부문은 내년 1·4분기에는 전기비 3%증가로 다소 둔화될 것이나 2·4분기 들어 9% 증가로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전기 기기·운송장비·제1차 철강 등에서 계속 높은 신장률이 예상되고 내수증대에 따른 식료품 등이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인쇄·출만·석유정유업 등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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