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자살 가능성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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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인천시 남구용현동 우영출씨집 TV폭발화재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불량TV제품의 자체폭발 및 외부충격으로 일어난 폭발 ▲유류에 의한 실화 ▲가정불화끝에 방화로 동반자살의 가능성등 세 갈래로 수사방향을 잡고 현장을 중심한 정밀감식을 펴고있다.
경찰이 동반자살의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는 것은 ▲우씨가 평소 술을 입에대지 못하는데도 사고당일 하오9시쯤 근처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켜 인삼주2홉을 마셨다는 점 ▲9월4.5t「트럭」을 구입하면서 진빚 1백40만원 때문에 부부간의 금실이 좋지 않았다는 점 ▲평소 부엌에 두고 사용하던 석유통(「플래스틱」10ℓ들이)이 없어졌다는 점 ▲TV폭발에 의한 화재일 경우 순식간에 불이 번질수 없고 그을음이 심하지 않다는 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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