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한 군구 정치위원 왕임중 부수상 임명 중공 전인대회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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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26일AFP동양】중공은26일 제5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무원과 최고인민 검찰원을 개편, 당 주석 겸 수상 화국봉의 제의로 문화혁 혁 때 숙청된 전 무한 군구 정치위원 왕임중을 14번째의 부수상에, 전 철도병부사령관 곽유성을 철도부장에, 전 우전 부장 왕자강을 또다시 우전 부장에 각각 임명했다.
전인대 제5차 회의는 또 왕보와 이사영을 최고 인민 검찰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왕임중의 부수상임명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문혁 희생자들의 복권과 관련된 것으로 부수상 등소평 세력의 신장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2명의 부장 경질은 3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18일의 하남성 정주지역의 열차충돌사건에 대한 인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고 인민 검찰원 부원장 임명은 사법제도 강화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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