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 작년의 3.5배, 1위는 가전제품 7백94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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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비자고발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대한YWCA소비자고발 「센터」가 조사한 상담활동결과에 따르면 78년 중 소비자 고발건수가 4천8백6건으로 지난해 1천4백6건보다 3.5배나 급증, 제품별로는 가전제품이 7백94건으로 지난해의 1백1건에 비해 거의 8배 정도나 늘었고 다음이 △의류 6백5건 △잡화류 5백97건 △일용품 4백20건 △식품 3백55건의 순.
이같이 신고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가격규제조치에 따라 가격인상이 불가능하게 된 일부업자들이 제품의 질이나 양을 떨어뜨리고 있는데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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