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박주영, 상처뿐인 첫 경기…이근호는 넣은 골, 박주영은 왜 못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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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일간스포츠]

 
‘박주영’.
박주영(29·왓포드)이 ‘제로맨’이 됐다.

박주영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56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박주영의 기록은 출전시간 56분. 뛴 거리는 6.3㎞에 14차례의 패스 성공. 그리고 슈팅은 제로다.

최근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매한 드리블로 공격 기회를 무산시키거나, 슈팅이 빗맞아 기회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방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상대에게 내주기도 했다.

물론 공중볼을 따내며 손흥민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전혀 날카롭지 못했다는 평이다.

공교롭게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중요한 선취골을 터뜨리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박주영의 입지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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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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