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유정 요직 개편 연내엔 없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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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과 유정회의 요직 개편은 내년 2월말 또는 3월초로 늦춰질 것 같다.
정계 소식통들은 22일 『여권 요직은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0대 국회의 원내 요직과의 관련성 때문에 이번의 개각과는 분리해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여권 요직을 개편할 필요성이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경우에 따라서는 제1, 2무임소장관 경질도 여권 요직 개편 때 함께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1일까지 임기가 보장된 정일권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간부는 물론 이효양 당의장 서리 등 공화당 간부, 백두진 의장 등 유정회 간부들은 당분간 현직에 머물러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연내에 일괄사표를 제출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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