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전반적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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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8일의 증권 시장은 산유국의 원유가 인상, 미국과 중공의 수교, 수입 자유화 품목의 확대 등 국내외 여건의 변화가 악재로 작용, 석유 화학주를 비롯한 자동차·건설 등 전반적인 주가 하락을 보였다.
이에 따라 거래가 성립된 4백12개 종목 중 1백67개 종목이 오른 데 반해 떨어진 종목은 47개 종목이 하종가를 보인 것을 포함, 2백9개에 달했으며 종합주가 지수도 전일보다 7.5가 떨어진 576.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카프롤락탐」한양화학·「내쇼날 프라스틱」등 석유화학 주들이 대부분 떨어졌고 화학섬유·자동차주 등 석유 관련 주들도 약세를 보였으며 이밖에 건설·전자 주 등도 대폭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저 주가의 식품·「시멘트」·철강 등 일부 업종이 연말 배당을 겨냥한 매수 세에 힘입어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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