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군사동맹 결성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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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14일 AFP 동양】「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5개 회원국은 공산 세력의 침공에 대비키 위해 지금은 해체된 동남아 조약기구(SEATO)와 유사한 군사 동맹체 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소련과 중공을 모두 역내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세력으로 간주,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방위력 증강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나가노·시게또」일본 육상 자위대 막료 장이 14일 밝혔다.
2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나가노」막료 장은「아세안」회원국 순방 중 회원국 상호간의 군사관계 관리들 및 방위 정책 입안자들의 빈번한 상호 교류를 목격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움직임은 그들의 군사 정책을 조정하려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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