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개편 시기 개각과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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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얼굴)은 14일 "공화당 요직 개편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10대 국회의 원내 요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곧 있을 개각과 같은 시기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아직껏 일괄 사표나 개편의 기미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 열릴 당무회의에서도 선거결과 분석과 당면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며 별도의 일이 없는 한 일괄 사표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괄사표는 생각지 않고 있는 듯한 발언을 계속.
한편 15일 당사에 나온 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는 "외형적 결과는 신민당에 비해 1.1% 미달됐으나 공화당에 와야 할 표가 친여 무소속에 분산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리가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장 서리와 길 총장은 지난 13일 청와대에 올린 선거결과 보고를 재정리, 이날 월례 경제 동향보고 회에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문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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