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대자보 또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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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경 10일 로이터 합동】「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중공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10일 또다시 북경시내 「민주의 벽」에 나붙었으나 곧 이것이 「소련 도발자」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한 중년남자에 의해 찢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한 중년남자가 대자보를 찢는 순간 군중들은 성난 고함으로 이에 항의했으며 이 같은 소동이 일자 경찰이 달려왔으나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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