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시 문제 한 달내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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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하오 시내 대성 공고에서 열린 대구 동-남구 마지막 합동연설에서 첫번째로 등단한 신민당의 신도환 후보는 『대구시의 직할시 승격문제는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여야 영수회담을 갖더라도 한 달 안에 해결 짓겠다』고 공약.
그러자 맨 마지막에 단상에 오른 공화당 이효상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딱 나 한사람 뿐』이라며 『직할시 승격을 위해 이럴 때 공화당의 거목을 한번 써먹어 달라』고 주장.
그러면서 이 후보는 『후보자들 가운데는 나를 헐뜯으려는 나머지 내가 나이가 많아 잘 걷지도 못하고 심지어 노망기까지 있다고 몰아세우지만 나를 노망했다고 빈정대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노망한 사람』이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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