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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뿌리기」에 장군·멍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8일 황지에서 있은 삼척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김명윤 후보(무)가 『모 무소속 후보가 돈을 뿌리면 돈은 받아 넣고 표는 내게달라』고 하자 김진만 후보(무)는 『내 선거 운동원이 돈을 주고 김진만이를 찍어달라고 하거든 나대신 김명윤 후보를 찍어 주라』고 응수, 청중들이 폭소.
이날 하오 성남 국민학교에서의 성남-광주 지역 연설회에서 정동성씨(공)는 『나는 황소정당 중에서도 힘이 제일 센 사람이니 누구든 나와서 팔씨름한번 하자』고 힘 자랑을 했고 유기준씨(신)는 이를 받아 『18년 된 황소는 이제 늙고 병들어 갈 데가 없다』고 공격.
10명의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공격을 받기 일쑤인 수원-화성의 이병희 후보(공)는 『나는 세계적으로 욕 잘하기로 유명한 김상돈씨와도 싸워 이긴 경험이 있어 끄떡없다』고 응수. 【강릉·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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