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갈아타던 할머니|내린 버스에 역살|동행손녀는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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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하오3시20분쯤 서울용산구원효로2가1의59 용산구청앞 「버스」정류장에서 손녀 이선애양(4)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려던 황돌이씨(65·여·서울동대문구망우동354)가 정류장을 출발하던 삼흥운수소속 서울5사3656호 시내「버스」(운전사 윤석진·43)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양은 전치10일의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황씨가 손녀와 함께 사고「버스」에서 내려「버스」를 갈아타기 위해「버스」앞으로 길을 건너려고 망설이던중 이를 보지못한 운전사 윤씨가 앞차가 떠나는 것만 보고 뒤따라 「버스」를 출발시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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