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동파방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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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4일 최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각구·출장소에 양수기보온덮개(스티로폴)를 공급, 필요한 시민들이 실비인 4백원씩에 살수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땅위로 드러난 수도관을 얼지 않도록 새끼나 헝겊으로 싸도록 하는등 수도관 동파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양수기보온덮개는 날씨가 추울 경우 계량기가 얼어터지면 물이 나오지 않게돼 양수기 위에 씌우는 것으로 각 동회에서도 판매한다.
서울시는 마당에 있는 수도나 노출된 수도관은 ▲새끼나 헝겊등으로 단단히 감고 「비닐」로 싸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앞고동을 열어놓고 뒷고동만 사용할 것 ▲목욕실이나 화장실의 노출된 수도관도 헝겊으로 감싸서 보호할 것을 요망했다.
서울시는 또 수도관이 얼었을때는 섭씨15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부터 점점 뜨거운 물을 사용, 녹이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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