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정밀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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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농촌진홍청은 산성화되어 가는 전국의 농경지를 개량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내년부터 86년까지 7개년 계획으로 전국 토양 개량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농촌진홍청 농업기술연구소 홍종운박사 「팀」이 1백54명의 조사요원을 동원해 벌이게 될 이 조사는 64년부터 실시, 내년 초에 끝나게 될 토양분포조사(25정보단위)를 토대로 전국의 농토를 1천5백 평 단위로 세분, 물리적·화학적 성분을 각각 분석해 낸다는 것이다.
조사대상 면적은 전국2백20만ha의 농경지와 개간이 가능한 산지 40여 만ha 등 모두 2백60만ha이며 사업비는 36억 원이다.
이 조사가 끝나면 전국의 농경시를 토양별로 알맞은 작물을 권장, 단위수확을 높일 수 있어 현재 논의 경우 10α당 4백94kg 생산하는 것을 5백50kg으로 끌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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