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허락 없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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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을산실업 대표 신선호씨는 23일 이 회사의 전 금속수출입 부장 이룡대씨(서울영등포구개봉동318의29)를 사기·사문서위조·신용훼손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소장에서 신씨는 이씨가 지난 5월21일 회사 허락없이 「덴마크」인 무역「브로커」「무처」씨를 통해 「덴마크」의 「앰플리단」「사바」「노르트하븐」 등 3개 회사로부터 을신실업이 1천9백만「달러」(약95억 원) 어치의 선박용「디젤·엔진」과 냉동시설을 구입한다는 계약을 멋대로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을산의 신용에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8월31일「덴마크」회사들이 「덴마크」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항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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