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획기적 발전은 사회안정·수출지향 정책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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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4일「말레이지아」의「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차 「브란트」위원회에서 연설을 통해『한국경제의 획기적 발전 요인은 지도자의 강력한 영도력과 기본적인 사회적 안정기조에 바탕을 두고 수출 지향적 성장 정책을 채택한데 있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에 전해 온 바에 따르면 초청연사로 참석한 남 부총리는『경제발전에 있어 한국적 경험과 국방협력』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은 과감한 외자와 기술도입정책의 전진, 국내 저축율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금리의 탄력적 운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개발도상국이나 경제성장의 관건은 외적인 개발요소를 소화·흡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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