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행방 수사에 전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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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여의도 수정「아파트」지희양 살인강도사건 수사본부는 범행을 자백한 지희양 집 자가용운전사 최석채(40) 의 자백을 뒷받침할 물증인 「다이어」반지를 찾지 못해 이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있다.
경찰은 최가 「다이어먼드」반지에 대해 『지난16일 남대문시장 보석상회에 팔러 갔다가 길가에서 잃어버렸다』 『한강에 버렸다』 『남대문 뜨내기 상인에게 팔았다』 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남대문시장과 전당포 등을 상대로 장물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22일 사건당일인 14일 하오4시쯤 수정「아파트」와 가까운 빈터에 회색 「마크Ⅳ」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는 오화숙씨(47·증권협회 경비원)의 증언을 들었으며 오씨는 최가 범행 시간 때 세워둔 차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밝혔다.
경찰은 23일 최룰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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