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석유개발공사 임원진 인선 싸고 치열한 경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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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부터 발족되는 석유개발공사의 임원진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동자부 내외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공사의 자본금이 1천억원이 되는데다가 전직 장관급이 사장으로 있는 대한석유공사를 비롯, 미국의「메이저」들이 버티고 있는 정유 3사를「컨트롤」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사장은 전직장관이나 군의 최고지휘관을 거친 거물급 인사가 기용되리라는 추측.
문제는 이사급의 임원들로 부내의 과장급에서 몇 명이 강력한 희망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부내보다는 외부에서 자리를 희망하는 인사들이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살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인선결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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