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청소년 단체 4H 구락부 개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조직개편, 지원금도 늘려>
정부는 세계적인 농촌 청소년 단체인 4H 구락부의 이름을 「새마을 청소년회」로 바꾸는 한편 조직을 전면 개편, 지역 농업개발을 선도 할 영농후계자와 농촌개발의 주체로서의 구실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농수산부가 확정 발표한 새마을 청소년회 육성강화 방안에 따르면 조직개편 내용은 ⓛ참가연령을 지금의 13∼24세에서 13∼26세로 ②13∼21세까지는 새마을 청소년회라 하여 마을단위로 설치, 봉사활동과 건전 오락·기초 영농과제 등을 다루게 하고 ③22∼26세까지는 읍·면 새마을 청소년회라 하여 읍·면 단위로 설치하고 새 기술실천·협동 생산·소득작목과제 등을 다루도록 했다.
이를 지원·육성하기 위해 새마을 청소년회 육성기금을 추가로 3억8천4백만원을 확보, 모두 5억원의 기금을 운용하며 그 수익금으로 해외연수·기술교환·경진대회·야영훈련·신문발간 등을 지원하고 이밖에 영농과제 지원자금도 올해의 10억7천만원에서 내년에는 20억원을 확대지원하며 80년에는 35억원, 81년에는 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