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취한돈 사용처 집중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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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 「그룹」 대표 원길남 씨의 거액부도 및 선하증권위조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이종찬 검사는 18일 원씨가 사기극을 벌인 후 거둬들인 거액과 회사재산을 모두 빼돌린 점을 중시, 원씨의 배후에서 원씨의 범행을 조종한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원씨가 13억여원 어치의 당좌수표를 부도낸 외에도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약속어음을 17억여원 어치 부도를 낸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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