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종목서 267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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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김택수 회장은 17일 상오 9시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회 「아시아」경기대회(12월 9일∼20일·태국「방콕」)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단 17개 종목 임원·선수 2백67명(본부 임원 21·경기 임원 43·남자선수 138·여자선수 65)을 발표했다.
한국선수단 단장에는 체육회 부회장인 이종갑씨, 부단장 겸 남자감독에 박찬욱씨(체육회 사무총장), 총감독에는 태릉선수촌장인 김성집씨, 여자감독에 김후암씨(동국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김 회장은 필연적으로 있을 남북「스포츠」대결에서 승리하고 3위에 입상한다는 대전제 아래 3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종목의 선수단을 엄선, 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선수단은 일본·중공에 이어 주최국인 태국, 그리고 북한과 치열한 3위 다툼을 할 것이 확실시되어 3위권 입상과 남북「스포츠」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선수단은 27일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 임석하에 결단식을 가지며 오는 12월 2일 상오 10시 KAL전세기 편으로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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