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에 입당하고 유정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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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 공천을 받은 유정회의 현오봉 정책위원장과 이도선 부 총무는 15일 공화당에 입당, 공화당원이 되었으나 유정회 회직인 정책위의장과 부 총무는 그대로 갖기로 결정.
공화당원의 유정회직 겸직에 대해 유정회의 한 간부는 『회직은 9대뿐이고 후보는 10대 몫이니까 모순이 없다』고 설명.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도 『법적 사항이 아닌 만큼 편 할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나 유정회 일부에서는 『공화당원이 유정회 요직을 갖는다니 유정회가 공화당의 예속물이냐』고 유정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
한편 공화당에 입당한 박종규씨는 『당인이 된 이상 당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체질개선을 해야겠고 앞으로 당과·국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입당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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