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로 울산-울주만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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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구당 위원장이 공천을 받지 못한 20개 교체 지구는 일체 개편 대회를 열지 않는다고 했던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은 11일 돌연 『울산-울주 지역만 21일께 개편 대회를 갖겠다』고 했다.
이 같은 「사정 변경」은 『현 지구당 위원장인 김원규 의원이 공천자인 서영수씨에게 사무실 인계도 거부하는 데다 당 조직이 이후락씨에 의해 잠식되고 있어 취해진 것』이라고 관계자가 설명, 길 총장은 또 낙천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억제 「비방」이 있지만 아직 밝힐 수는 없다』고 했으나 10일에도 당사에는 낙천자인 김숙현씨(인천)가 나타나 『무소속 출마를 정치적 배신이라고 하는데 누가 더 배신자냐』고 고함을 쳤는가 하면 김제-정읍의 김형수씨도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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