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9일 중동취업을 미끼로 70여명으로부터 2천여만원을 사취한 송봉수씨(40·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1064)를 사기협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3월 30일 서울 중구 동자동 제일다방에서 운전사 변재호씨(34·대구시 북구 침산2동 25의27) 등 3명에게 중아기술개발주식회사 인사부 직원이라고 사칭, 「리비아」에 운전사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1인당 30만원씩 받아 가로챈 것을 비롯, 지금까지 70여명으로부터 2천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