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의 전망·대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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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백경복씨(증권업협회회장)=돈은 이윤이 많은 곳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증시를 비롯 부동산·단자 등에 흩어져 있던 부동자금이 요즘은 사채시장으로 한꺼번에 몰려 규모가 5천억원 내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자금을 증시에서 떠나게 한 주가하락의 원인은 ▲하반기의 초긴축금융 ▲증시의 자금흡수(6천억원) ▲증권세법의 개정 ▲유상증자납입 및 신용거래상환도래의 압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은행들이 직접 매입에 나섰는데 그 자금을 증시의 생리를 잘 아는 증권회사에 대부하고 대신 매입토록 하면 훨씬 효과가 클 수도 있다.
유통금융을 증액하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북돋워 주가회복이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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