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화려한 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내 어린이 축구의 가장 큰 대회인 제10회 시·도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의 개막날에는 이대회에 처녀출전한 경기대표인 부평동국민교 「팀」이 가장 화려한 「플레이」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대회에서 막강을 자랑하던 충북대표로 나온 덕성국민교를 맞아 부평동국민교는 체력의 열세와 작은 키의 약점을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연결된 조직적인 「플레이」로써 압도, 숨돌릴 틈이없는 다양한 공격을 펼쳐 쾌승을 장식한 것이다.
부평동이 전통의 덕성을 물리친 것은 완전히 예상을 깬 것으로 경기임원들은 그저 어쩔줄 몰라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