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면 미 공군력 추가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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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해럴드·브라운」미 국방 장관은 한미연합사 창설식에서 연설을 통해『미국은 북괴가 한국과 진지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재개하도록 하는 요구를 주기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밝히고『미국은 한국과 더불어 이러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강력하게 남아 있을 것을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브라운」장관은『우리는 한때 불충분한 준비로 고충을 받은 적이 있으나 이제 다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미국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계속 짊어질 것』 이라고 다짐했다.
연설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한반도에서의 세력균형이 유리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한국군을 증강하는 노력과 병행하여 미지상군 전투부대를 단계적으로 철수시킬 것이다. 미국은 미 공군 전투비행대대들을 한국에 계속 주둔시킬 것이며 미군의 공군력이 필요하다면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추가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할 것이다.
「유엔」사와 새로 창설되는 연합사의 관계는「유엔」사의 역사적인 기능을 지원해온 역사적인 양국간의 역할을 계속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영구적인 조치가 설정 될 때까지 이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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