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계야구 베스트9 김상훈 학교측 실수로 진학길 암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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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베네셀라」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한국「팀」의 준우승으로 「베스트」9에까지 선발된 김상훈(동대문상고3년) 선수가 해외원정 때문에 대학입학예비고사 응시에 누락, 대학진학의 기회를 놓쳐 애를 태우고있다.
동대문상고 외야수이면서 타력을 인정받은 김상훈 선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9월29일∼10월16일)에 한국고교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출전, 1루수로 크게 활약하여 이상윤(광주 일고 투수) 김문영(선린상고좌익수)과 함께 세계「베스트」9에까지 올랐었던 것.
그런데 이 기간에 마감된 내년도 대학입학예비고사 응시자신청에 학교측에서 실수로 김선수의 명단을 빠뜨리는 바람에 대학진학이 좌절되고 말았다.
김상훈은 귀국후 뒤늦게 이사실을 알고 문교부에 선처를 요망하기도 했으나 해결책을 찾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상훈은 부산 동아대로 「스카우트」가 결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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