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최 신설폭격기 백파이어 내년 봄 극동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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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소련은 최근 초음속전략폭격기 백파이어의 극동배치를 당초 예상됐던 80년대초보다 훨씬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미국정부가 일본정부에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방위청도 이같은 미 정부의 점보를 기초로 빠르면 내년 4, 5월께 그리고 그 기지는 블라디브스톡 주변이 될 것으로 분석, 경제에 나서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항속거리 1만1천㎞, 무급유·고고도·아음속으로 5천명 이상의 행동반경을 갖고 있는 백파이어기가 극동 블라디스톡이나 캄차카 반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에 배치될 경우 대만·괌도까지가 무급유로 완전히 이 폭격기의 행동반경에 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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