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방 3.6㎞ 거리에 소련, 육상 기지 건설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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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소련은 2차 대전 후 점령한 일본 북방 4개 섬 중 「에또로후」에 이어 일본 북해도에서 불과 3·6㎞ 떨어져 있는 「구나시리」 섬에도 지상 부대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일본 방위청 소식통이 1일 밝혔다.
방위청 소식통은 이같은 소련의 군사 움직임은 일·중공 평화 우호 조약 체결 이후 최초로 나타낸 소련 측의 군사적 행동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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