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초동간8km에「모노레일」을 설치|서울대공원 공사와 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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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이 들어서는 경기도 시흥군 천면 막계리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동 지하철2호선 서울 방대역 앞까지 길이8b의 「모노레일」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자춘 서울시장은 ⑾일 서울대공원이 완성되면 지하철만으로는 관광객 수송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 협궤철도인 「모노레일」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조속히 계획을 확정, 서울대공원건설과 함께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새로운 명물이 될「모노레일」의 구간은 서울대공원 앞에서 과천 면관문리~남태령~사당동~서초동까지로 중간에 3∼5개의 역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모노레일」의 1차 구간이 완성되면 다시 서초동에서 반포동 고속 「버스· 터미널」 까지 구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 「모노레일」의 건설은 서울시의 재정난을 고려, 민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건설 중인 성수대교사이에 각각 새로운 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구 시장은 잠실대교와 영동교사이의 다리는 남서울대운동강의 관람객 수송을 위해, 제3문강교와 성빙대교 사이의 다리는 강남북간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불가피 하다고 지적, 건설계획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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