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역모집 알선사업 번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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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역모집 사업이 최근 미국에서 번창하여 가장 수지맞는 사업의 하나가 되고있다.
어떤 회사는 금년 이 사업으로 3천2백만 내지 3천5백만 「달러」(1백60억∼1백75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중역 응모자들은 의사나 변호사처럼 허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인 능력과 인품은 몰론 노련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중역모집 사업에서 몇 가지 놀랄만한 사례가 있다.
인구 2만명의 농촌인 「네브래스카」주의 「카니」에서는 한 중이 모집인이 일년에 30만「달러」를 벌었다.
최대의 중역모집 회사임을 자처하는 「콘·페리·인터내셔널」사는 중역모집의 댓가로 연간 1천2백만 「달러」(60억원)의 수수료를 거두어들이고 있으며 그들이 모집한 중역들의 봉급 총액은 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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