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반장 동원. "고발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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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완주군 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에 온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28일 자신의 선거구인 전주-완주지구에서 『공화당이 지난 12일부터 24일 사이 통·반장을 통해 시민 6명을 공화당 전주지구 당사 옆 예식장에 모아 다과회를 베풀고 당원증을 교부한 뒤 이들에게 1인당 3천원씩을 주었다」고 폭로.
이 대표는『통·반장의 사전선거운동은 내 선거구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공공연히 벌이고 있을 것』이라면서 『공화당이 공명선거를 한다고 큰소리치는 것은 부정선거를 호도하기 위한 것일 뿐 사실은 타락선거가 되고있다』고 주장.
그러면서 그는 『통·반장 동원을 즉각 중지하지 않으면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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