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철도청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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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청이 해군에 이어8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경기장사정으로 27일 의정부 공설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추계실업축구 연맹전 7일째경기에서 B조의 서울시청은 기동력을 최대한으로 살려 철도청을 3-0으로 완파하고 1승2무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이미 결승「토너먼트」진출이 결정된 A조의해군은 FW김창호의 결승점으로 서울 신탁은을 1-0으로 격파, 파죽의 4연승으로 A조 1위가 확정됐으며 연패(연패)의 수렁을 헤매던 충의는 기업은을 1-0으로 꺾고 첫 승리를 기록했으나 결승「토너먼트」진출은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놓여있다.
이날 서울시청은 특유의기동력과 「콤비플레이」를 구사, 초반부터 철도청을 압박한 끝에 전반 7분과13분에 FW박대제가 잇달아「골」을 성공시켜 승세를 굳힌 뒤 20분에 FW김경호가 다시 한 「골」을 추가, 3-0으로 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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