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의 판도 변화|「피어리스」 등 크게 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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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화장품 업계는 올 들어 수위인 태평양화학과 2위인 한국화장품의 격차가 벌어진 반면 대기업 계열의 「피어리스」 (대우), 「쥬리아」 (진로), 「라미」 (동아제약) 등이 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전체 화장품 생산액 5백71억5백78만원 가운데 태평양이 지난해 동기보다 8·8% 신장한 3백23억8천만원으로 55·6%를 차지했고 한국화장품은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1백33억7천만원 (23·4%)으로 약간 후퇴.
생산 신장율을 보면 「랭킹」 3위인 「피어리스」는 24·6%, 5위 「라미」는 42·5%인 반면 「이본느」·「이몽」·삼기 등은 지난해보다 생산이 크게 위축돼 화장품 업계에 판도 변화가 일어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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