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 파출소서 극약먹고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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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하오4시쯤 서울청량리경찰서 직할 청량리파출소 안에서 사기피의자로 붙잡혀온 정일 하씨(31·서울동대문구용두동24의1)가 극약을 먹고 자살했다.
자전거수리공인 정씨는 19일 자전거점인 용두동동창상회주인 유창엽씨(25)에게 종업원을 구해주겠다고 4만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지키지않아 25일 유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끌려왔었다.
정씨는 파출소에서 유씨와 경찰관이 한눈을 파는사이 극약을 먹고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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