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A조 선두|추계 실업축구 박병철 결승「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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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기은·주택은도 승리>
해군은 23일 벌어진 추계실업축구연맹전에서 FW박병철의 결승「골」로 강호 자동차보험을 1-0으로 제압, 2승으로 A조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또 같은조의 기업은은 FB박건순의 결승 「골」로 서울신탁은을 역시 1-0으로 꺾었으며 D조의 상업은도 노련한 주택은에 3:0으로 쾌승, 각각 1승을 기록했다.
흙먼지가 날리는 가운데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3일째 경기에서 투지의 해군은「팀웍」이 좋은 자동차보험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 2∼3차례의「찬스」를 서로 놓쳐 전반을 득점없이 끝냈다.
1승씩의 양「팀」은 후반들어서면서 체력이 우세한 해군이 서서히 공세를 취했으며 자보는 기습속공으로 맞서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기는 듯했다.
그러나 집념의 해군은 33분께 우측을 돌파해 들어간 HB김창호가 「페널티」지역우측에서 날린 통렬한 「슈팅」이 자보「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는 순간「대기」해 들어가던 수훈의 박병철이 쓰러지면서 「헤딩」,「볼」은 GK오승진이 손쓸사이도 없이 그대로「네트」에 박혔다.
한편 상업은은 전반38분 FW강병공이 뒤로 밀어준것을 HB 정용규가 「페널티」지역 안쪽 좌측에서 강「슛」, 선취점을 올리고 44분에 하두봉이 「클린·슛」을 성공시켜 주택은에 3-0으로 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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